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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홍보, 효과 있을까(R)

양현승 기자 입력 2012-02-24 22:06:12 수정 2012-02-24 22:06:12 조회수 1

◀ANC▶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한
무차별적 홍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직장인 29살 박 모씨.

틈만 나면 울려대는
선거 정보 문자메시지에 요즘 부쩍 시달립니다.

그나마도 공약은 없고 단순한 자기소개가
대부분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예비후보들에게 사생활을
침해당한 것 같은 불쾌함까지 듭니다.

◀INT▶박 모 씨
"시도때도 없이 연락오고 제가 어떤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자가 오고...제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대면 접촉과정에서 금품 살포
우려를 줄이기 위해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이
허용된 건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부터.

한번에 유권자 스무명까지는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C/G]자동동보통신 대량 발송 - 5회
20인 이하 발송 - 무제한

◀INT▶오수현 지도계장/목포선관위
"올해부터 대량발송 신고하게끔 돼서 단속용이"

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 SNS도
예비후보들의 일거수 일투족 홍보에
이용되면서 선거정보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유권자 의지와 상관없이 쏟아지는
선거정보들, 과연 약이될 지 독이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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