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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집무실 점거(r)

입력 2012-03-21 22:05:42 수정 2012-03-21 22:05:42 조회수 1

◀ANC▶
전남지역 농민회원들이 오늘
전남도지사 집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전액 직불급 지급요구에
대해 농민과 전남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도청 9층에 있는 도지사 집무실.

도지사는 자리를 비웠고,
대신 농민단체 회원들이 집부실 바닥에 앉아
있습니다.

박준영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한 시간 대치하던 농민들이 몸싸움 끝에
낮 12시 반쯤 도지사실을 점거한 것입니다.

◀INT▶박행덕 의장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도의원들이 입구에서 10일째 단식중인데
위문와서 보니 얼굴이 말이 아니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도 협의된 사항이 없다고 해서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았다는데 대한
순간적인 분노, 주민들의 원성으로 현장에서 결정된 것이다"

농민들은 "전라남도가 벼 경영안정대책비 550억 원중 절반을 농업법인에 지원하려는 것은
대농을 살리기위해 영세농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전액을 직불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이에대해 당장 힘들다고 직불금으로 지급하면 농업경쟁력을
갖출 기회가 사라진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통합진보당 소속 3명의 전남도의원이
전액 직불금 지급과 한미FTA 대책수립 등을
요구하며 지난12일부터
전남도청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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