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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생겼어요(R)

입력 2012-03-22 22:06:02 수정 2012-03-22 22:06:02 조회수 1

◀ANC▶
일자리를 원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이 이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
라떼 하나 드릴까?
(서빙-손님이 좋아하는 모습)

단정한 제복을 차려입은
직원의 머리가 새하얗습니다.

이 카페의 직원들은 모두 60대 이상.

노인일자리창출 사업에 참가해
석 달여동안 직업교육을 받고
첫 실습에 나섰습니다.

모두 열두 명의 노인이 이 카페에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INT▶ 김순애/직원
"지금 60대 넘어서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또 가정에서도 특별히 할 일도 없잖아요
아이들 다 키우고.."

커피를 능숙하게 추출하고
편안한 서빙까지.
색다른 모습이 손님들의 눈길을 끕니다.

◀INT▶ 기형윤/손님
"저희도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제복을 입고 하는 모습들이 아주 아름답고
젊게 보이고.."

◀INT▶ 이성애/손님
"다른 까페들은 젊은이들이 많아서 우리 나이에
들어가기 좀 그렇거든요? 근데 여기는 마마스카페라서
엄마들끼리 모임의 장소로도 좋을.."

이 카페를 포함한 사회적 기업형 노인일터는
목포시내 7군데로 모두 70여 명의 노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일자리를 요청한 노인은
목포시에서만 모두 3천여 명.

노년층의 일자리 요구가 많아지는 만큼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육성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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