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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대응 촉구..불끄기?(r)

입력 2012-03-27 08:10:57 수정 2012-03-27 08:10:57 조회수 1

◀ANC▶
박준영 전남지사가 오늘
FTA에 따른 정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주로 쌀 직불급 제도의 개선에 대해 언급한
기자간담회가 최근 지역 농민들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미,한EU FTA 발효로
전남은 향후 15년 동안 전국의 14%인
1조 7천억 원의 농업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전국 농업피해 12조 2300억 원
전남 1조 7,000억원(14%)
자료:농촌경제연구원

축산물 피해가 64%로 가장 많고,
과수 20%, 채소와 특작물이 12%, 곡물이 4%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FTA마저 추진되면서
농촌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준영 지사는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미래 기간산업인 농업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INT▶박준영 전남도지사
"자유무역협정 체계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거나 별도로 법을 만들어서 FTA에 대응해 농업 농촌 활성화를 위한 법을 제정해야한다."

특히 쌀을 비롯한 식량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쌀산업 발전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해마다 생산비가 늘고
수입쌀 물량이 증가하는 등 쌀 농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자간담회는
지난 2005년 도입돼 8년째 동결된
쌀 소득보전직불제도의 개선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C/G 고정직불금 지원기준 상향
70만 원→ 백만 원
변동직불금 목표가격 상향
170,083원→ 200,000원
변동직불금 지원비율 상향
85% → 95%]

한편 올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550억 원을 놓고
지역 농민들이 전액 직불금 형태 지급을 요구한 반면 전남도는 단계적 확대 방안을 제시하면서 양측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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