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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8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3선인 박준영 전남지사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한승현 기자가보도합니다.
◀VCR▶
박준영 전남지사의 대선 출마여부가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박 지사측은 최근 비공식 라인을 통해
선거 기획사와 접촉하고 출마 명분 찾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입장발표는 없지만,
물밑에서는 대선주자 만들기 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 지사의 대선 출마 움직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됐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 중앙당에 대한 반발이나
정부정책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고
남북 문제에 대한 논평,
중국 최고 실력자를 만나는 등
큰 구상과 무관하지 않은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출마선언을 하고
김두관 경남지사의 민주당 출마가 거론되는
점도 박 지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박 지사의 출마에 대해
한국 정치 지형에서 호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과 함께
부정적인 시각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투표 90일 전까지만 공직을 사퇴하면 되지만
당내 경선일정을 감안할 경우
도정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 지사가 실제 출마하기보다는
민주당내에서 세확장을 염두해 두고 있다는
지역정가의 분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 지사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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