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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미술품(R)

입력 2012-06-05 22:05:53 수정 2012-06-05 22:05:53 조회수 1

◀ANC▶
지역 예술가들이 심혈을 기우린 수백여 점의 미술품들이 빛을 못보고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 지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목포 노적봉 예술공원의 수장고,

그림과 조각 등 수백여 점의 미술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이들 미술품 가운데는 목포시가 전시작품으로 사들인 것이 2백여 점에 이릅니다.

일부는 특별전을 열거나 공공기관에
임대해주고 있으나 대부분은 수장고 안에서
장기간 묻혀있습니다.

이때문에 향토작가들의 불만이 쌓이고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INT▶ 이방수 (목포시의원)
"미술은행을 운영함으로써 오래된 작품들은 작가와 협의하에 판매하는 것또한 하나의 방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목포시는 8백여 점의 소장미술품을 전시할
공간이 태부족하기때문이라고 해명하고
미술관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손관기 목포시 문화예술과장
"(내년에)3,300평방미터규모의 전용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그 때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이 시민들에게 또 외지 관광객들에게 전시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제공되겠습니다."

또 갓바위 문화의 거리에 짓게될 미술관에
상설경매장을 여는 등 잠자는 소장품의
활용방안을 뒤늦게나마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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