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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돼
공개수배됐던 피의자가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실종됐던 피해자는 두 달여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남성이 검은 가방을 끌고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가방 안에는
40대 여성의 시신이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4살 양 모 씨는
지난 4월 11일 전남) 해남군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거녀 박 씨를 말다툼 끝에
살해했습니다.
시신은 야산에 유기하고 달아났습니다.
◀SYN▶ 피의자
갑자기 그렇게 됐습니다. (갑자기 어떻게?)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서...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박 씨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건
양 씨의 범행 50여일 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양 씨가 술에 취해 지인에게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사실 등을 확인하고
양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돈 천 2백만 원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숨어 지내던 양 씨는
결국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 김일규 수사과장
"공개수배 전단을 본 시민의 제보와 공조수사로 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 모텔에 은신해 있던
피의자 양씨를 검거.."
경찰은 양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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