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는
목포시립예술단체들이 시 지원금을
방만하게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목포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단체에 지급된 급여예산 가운데
미사용분 5억여 원이 공연비 등으로 전용됐고
일부 단체는 예산항목에 없던 성과금을 만들어
단원들에게 4천만 원 넘게 지급했습니다.
또 객원이나 협연료는 예산범위를 크게 초과해
지급하고 단원 식비를 기준보다 세배가량
높게 지출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시의회는 다음 달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들 시립예술단체의 방만하고 편법적인
예산 운영과 시당국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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