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러분 혹시 '돗돔'이라는 바다 물고기를
아십니까?
크기가 클 뿐만아니라 잡히는 개체 수가 극히
드물어 '전설의 물고기'로 불리는데
돗돔을 잡아올리는 생생한 장면이
MBC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한승현기자가 취재.
◀END▶
EFFECT 타타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새벽 항구를 빠져 나간 어선이 20여분 뒤
어장에 도착합니다.
미리 던져 놓은 그물을 끌어올리자
돌돔 등 여름 어종이 줄줄이 달려 나옵니다.
조업을 하던 갑판이 갑자기 술렁입니다.
◀SYNC▶
"잠깐 멈춰바,돗돔이다"
선원 4-5명이 달려들어도
처리가 쉽지 않을 만큼 대물입니다.
◀SYN▶어어어 잡아..<있으면>
길이 170센티미터,
무게 120킬로그램이 넘는 '돗돔'입니다.
EFFECT 와아 와아
농어과인 '돗돔'은
수심 4,5백미터의 암초에서 서식하는
심해성 물고기로 산란기인 5월에서 7월사이에만
수심 50-70미터 연근해로 접근합니다.
제주와 가거도,부산 등
우리나라 서남해 전역에서 잡히는 양을
통틀어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INT▶김국관 *어민*
"..거의 안잡히니까 전설의 물고기로 불리고
여기서도 몇년 만에 잡힌 거에요..."
초대형 물고기인 '돗돔'은
희귀한데다 맛까지 좋아
한 마리 가격이 수백만원을 호가합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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