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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동, 옛 말 (R)

입력 2012-07-21 08:10:58 수정 2012-07-21 08:10:58 조회수 1

◀ANC▶
매립지가 절반을 넘는 목포는
해마다 얼마되지 않은 비에도 물난리를
겪었는데요.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이
들어서면서 이제 침수 걱정을 덜게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약간의 비만 와도 물에 잠겼던 용당동,

그래서 퐁당동이란 우스개 소리가
나돌았지만 이제는 옛 말이 됐습니다.

◀INT▶ 박금춘(용당동)
"예전에는 비만 오면 물이 차 사람도 차도 못다녔죠.물이 빠져야 다녔죠, 그런데 지금은 물 차는 것을 못봤어요"

곳곳에 조성된 여러 빗물처리시설 덕분인데요.

양을산 바로 아래 시설된 저류조는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2만 톤가량을
가둘 수 있습니다.

저지대로 내려오는 빗물을 차단해 침수를 막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저지대 곳곳에 설치된 배수펌프장은
빗물을 곧바로 바다로 빼내고 있습니다.

(s/u)하수와 빗물을 분리하는 BTL사업또한
상습침수지인 북항일대의 물난리를 막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당초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였지만
총연장 110Km에 이른 신설 관로가 빗물을
가두면서 저류조 역할까지 한 것입니다.

목포시는 이같은 시설덕분에 지난 2천4년이후
시가지 침수가 발생하지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조용선(목포시 하수과장)
"내년 말이면 용당배수펌프장도 완료되면 시우량(시간당 강수량) 75밀리미터정도의 비가 와도 목포시가지는 침수가 안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10년여 동안 빗물을 관리하는 시설투자를 꾸준히 늘리면서 목포가 상습 침수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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