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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태풍 대비 시급-R

입력 2012-08-02 22:05:35 수정 2012-08-02 22:05:35 조회수 1

◀ANC▶
지난해 태풍 무이파로
큰 피해를 입었던 광양지역 주민들은
올해도 태풍 북상 소리만 들으면 긴장합니다.

산사태를 막기위한 복구는
어느 정도 마무리 되가지만
여전히 허술한 곳이 많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해 8월 태풍 무이파로
하루에만 220mm의 집중호우가 내렸던
광양시 진상면 지계마을.

인근 야산에서 흘러든 돌덩이와 토사로
마을안 주택은 완전히 쑥밭이 되고
하천이 넘쳐 마을로 통하는 도로는
온통 물바다입니다.

발생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마을 야산 배수로를 정비하고 석축을 쌓아
지금은 시간당 백mm이내의
호우로부터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INT▶
하지만 아직도
태풍 피해 예방에 허술한 곳도 많습니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중마동 일대는
물이 잘 빠지도록 침수지역 일부만
우수받이 정비에 나섰을 뿐
대부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낙엽과 각종 쓰레기가 쌓여
우수받이 안쪽은 배수구가 꽉 막혀 있습니다.

수년째 관리 하지 않아
아예 잡초와 수풀이 우거져
우수받이가 열리지도 않는가 하면

(s/u)이처럼 우수받이 위에 덮개를 설치해
우수받이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사정이 이런데도 광양시가 침수피해 이후
우수받이 정비에 들인 사업비는
단돈 3백여만원에 불과합니다.
◀INT▶
올해도 잇따라 올라 올 태풍에
주민 불안을 최소화화기 위해
침수 피해지역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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