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리포트) 총장 "직선제 유지해야" 70% /자막

입력 2012-08-02 22:05:37 수정 2012-08-02 22:05:37 조회수 1

<앵커> 전남대학교가 총장 직선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직선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응답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선제를 폐지해야한다는 학교 안팎의 목소리도 적지않아 학내 갈등이 우려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전남대 평의원회가 총장후보자 선정 방법에 대해 전체 교원 천 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 투표, cg: 투표 마감 결과 응답자의 70.1 퍼센트가 직선제 유지를 의미하는 '직선제 찬성'에 표를 던졌습니다. 반면에 직선제를 폐지해야한다고 답한 비율은 30 퍼센트에도 못미쳤습니다. 정부의 폐지 압력에 맞서, 그동안 함께 직선제를 고수해왔던 경북대와 부산대 등은 최근 사실상 직선제를 포기했지만 직선제를 지켜야한다는 전남대 교수들의 뜻은 흔들리지 않은 셈입니다 대학본부측은 곤혹스러워졌습니다. 직선제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선제 유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나오면서 직선제 폐지를 위한 학칙 개정에 나서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입니다. ◀SYN▶"전화 인터뷰"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까지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는 입학 정원을 축소하고, 구조개혁 대상 대학에 포함시키겠다며 대학측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서 전남대총동창회는 직선제 폐지를, 총학생회는 직선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 김윤수 총장의 임기가 불과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대는 한동안 극심한 학내 갈등을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