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천 7백여 세대 규모인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조합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 경기전망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가운데 시작된 것이어서
당초 예상대로
분양경쟁이 치열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U대회 선수촌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자 부동산 업자들이 앞다퉈
몰려들었습니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분양권을 전매하도록 부추기기 위해섭니다.
(현장녹취)-'일단 상담 한 번 받아보시죠'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조합원들은
계약을 해야할지 아직도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c.g)
/85제곱미터의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조합원 권리가액을 빼고
무려 1억 넘는 돈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이자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4년 뒤에나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를
선뜻 분양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사기는 해야하는 데 반신반의'
조합원 본계약이 끝나고나면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예정인 일반 분양 역시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데다
광주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최근 다시 주춤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입주시점까지 어떻게 낙관하겠느냐'
U대회 선수촌 아파트 미분양 책임은
광주시와 도시공사가 떠안기로 돼 있기 때문에
결국 시민 부담이 될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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