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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조선 불황..휘청이는 조선업계(R)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8-06 22:07:06 수정 2012-08-06 22:07:06 조회수 1

◀ANC▶

세계적인 경기 불황 여파로 국내 조선업계도
휘청이면서 대형 조선소들의 수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선박 구조물 등을 제작하는
하청업체들 역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불산업단지의 한 선박구조물 제작업체입니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 오래지만 언제 다시
가동을 할 지 기약이 없습니다.

◀INT▶경비업체 직원
"(재가동한다고) 3-4번 왔어요.판단하고 있고
얼마나 들어가겠는가 돈이,이런 것을 보고
있어요"

인근의 또다른 업체는 넉달 전 새 주인을 만나
근근이 견디고 있습니다.

대불산단 입주업체의 70%는 조선 관련 업체. =================입주업체 328곳
운송장비,기계업종 70%===

대형 조선소들의 수주 물량이 크게 줄면서
중소 조선소와 하청 업체의 일감은
그만큼 떨어졌습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2011 상반기 수주액 340억 달러
2012 상반기 수주액 173억 달러]

◀INT▶대불산단 입주업체 관계자(하단)
"일이 없으니까요. 사람들도 많이 가버렸어요.
군산이나 그 쪽으로"

경영난은 휴폐업과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대불산단 도산기업
2011년 31곳
임금*퇴직금 미지급 27억 원]

현재로서는 조선 경기가 나아지기를 바랄 뿐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데 심각성이 더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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