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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새끼우렁이가 99% 제초(R)

양현승 기자 입력 2012-08-15 22:06:07 수정 2012-08-15 22:06:07 조회수 1

◀ANC▶
다행히 새끼우렁이와 같은 친환경 농법이
저항성 잡초를 제거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의 한 친환경 농업단지입니다.

벼논에 새끼우렁이가 가득합니다.

제초제 대신 새끼 우렁이를
풀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입니다.

◀INT▶최병권 / 농민
"왕우렁이는 식욕이 왕성해 어린모까지
갉아 먹는데 새끼우렁이는 잡초만 먹어
최고야"

실제 새끼우렁이를 벼논에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한 일반 재배보다
비용이 절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제초제 사용재배 : 연 312억 원
새끼 우렁이 농법 : 연 156억 원 (50% 절감)

제초제에 내성이 생겨 골치를 앓고 있는
저항성 잡초까지 99%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NT▶전종화 과장/ 전남도청 친환경농업과
"초,중,후기 3회 제초를 해도 제초가 완전히
안 되는 수퍼잡초가 있는데 새끼우렁이는
99% 제초 효과가 있습니다."

전남에서 현재 새끼우렁이 농법이
이뤄지고 있는 벼논은 5만여 헥타르.

전라남도는 올해말까지
새끼우렁이 농법을 지금의 두배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체 17만여 헥타르의 75% 면적에서
무농약 새끼 우렁이 재배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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