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초제가 전혀 듣지 않는
제초제 저항성 잡초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벼 수확량이 대폭 감소되지만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영암군의 논입니다.
벼보다 훨씬 키가 큰 피가 무더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S/U)벼논인지 버려진 땅인지 모를 정도로
잡초가 무성합니다. 문제는 이 잡초는
제초제가 전혀 듣지 않는다는 겁니다.///
◀INT▶농민
"골치가 아파요"
전국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 비율은
충남이 48%로 가장 높고 전남 37,충북 26,
전국 평균은 20.9%에 이릅니다.
확산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C/G]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 비율
충남 48%
전남 37%
충북 26% .... 전국평균 20.9%
[C/G]전국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면적
2004 / 2006 / 2008 / 2011
61000ha/ 72000ha/ 106000ha/ 167000ha
제초제가 듣지 않게 된 건
8-90년대부터 수십년에 걸쳐 장기간 살포되면서
내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INT▶김병석 농업기술센터
"같은 농약을 쓰니까 내성이..."
어떤 농약에도 죽지 않는 제초제 저항성 잡초는
외래종인 미국외풀부터 물달개비,
올챙이 고랭이 등 종류도 12가지나 됩니다.
[분할 C/G]
무엇보다 수확량 급감이 문젭니다.
◀INT▶권오도 농학박사
"최고 70%까지 수확이 줄어들 것으로"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업이 대책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시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농민과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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