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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뒤 병해충 비상(R)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8-16 10:05:35 수정 2012-08-16 10:05:35 조회수 1

◀ANC▶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의 농촌 들녘에서는 병해충이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구에서도 검역 해충이
크게 늘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의 한 병해충 예찰 논입니다.

볏대가 노랗게 물러지고,
잎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영양분 공급과 성장을 막는
잎집무늬마름병과 이삭도열병,
그리고 홍명나방에 시달린 탓입니다.

게다가 높은 기온에 부화기간이
일주일 이상 짧아진 벼멸구도
이달 하순부터 극성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기인서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
"..고온 속에서 밀도가 더욱 높아져
많은 피해 발생 우려.."

항구에서는 무더위 여파로 늘어난
해충을 죽이는 유인등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6백여종의 과수와 수목에 피해를 주는 검역
해충 '아시아매미나방'을 잡기위해서입니다.

(S/U)예찰결과 아시아매미나방은
이곳에서만 지난해보다 세배가까이 늘었습니다.
[반투명C/G 2011년 18마리
2012년 50마리 2.7배]
◀INT▶송종기 *항만물류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국가에서 해충발견 선박 통제하고 있기때문에 여기서 없애야..."

적기방제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가 꺽이면서 병해충과의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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