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름방학, 학생과 교사가 힘을 합쳐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학생들은 학창 시설 추억 하나를 만들었고
선생님은 제자들의 숨겨졌던 면면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
◀END▶
칙칙하기만 했던 콘크리트 담장에
새 옷이 입혀지고 있습니다.
한 쪽에선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색칠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며칠을 씨름해야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과 무언가를 함께 해낸다는
것만으로 즐겁고 행복합니다.
◀SYN▶
가로 20미터, 세로 3미터에 이르는
대형 벽화작업,
처음 해보는 일이라 모든 것이 서툰 탓에
벽화 그리기 경험이 있는 다른 학교
친구들까지 가세해 힘을 보탭니다.
◀INT▶
서로가 공부에 치여, 업무에 치여
좀처럼 엄두를 내기 힘든 일
선생님은 색다른 공동 작업을 통해
학기중에는 못보고 지나쳐온 제자들의 면면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INT▶
공부에 시달리던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학,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라는
이색 체험을 즐기며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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