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해상 가두리시설물이 해안에 산더미처럼 쌓인 채 방치되면서 해양오염이나 생태계 파괴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완도군의 경우
전체 해상 가두리양식 시설의 30% 정도인
5만여 칸이 피해를 입어
목재와 어망, 자재 등이 해안에 방치돼 있으며
폐사된 전복에서 심한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파괴된 양식시설을 해체하기 위해서
전문업체가 투입돼야 하지만 늦어지고 있고
막대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시설물 처리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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