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태풍으로 전남지역 축사와 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대부분 재해보험에 들지 않은 상태여서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태풍으로 지붕이 완전히 붕괴한 오리 축사..
축사 8동이 완전히 내려 앉았지만
수천만원의 복구비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박운수
답답하죠.//
천 백여개 축사가
지붕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가축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전체 농가의 2%도
되지 않습니다.(투명CG)
양식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은 전복은
4천 6백여곳 가운데 164 어가만 재해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수산물 양식보험에 가입도 도내 양식어가는
273곳으로 전체의 3.5%에 불과합니다.(투명CG)
◀INT▶ 정순태
어떻게 살지.//
보험 미가입 어가들은
농어업 재해법에 따른 복구비 지원이
가능하지만 피해 복구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복구비는 치어나 치패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지원액은 실제 복구비용의 46% 수준,
상한액도 5천만원에 불과합니다.(투명CG)
재해보험 미가입과 비현실적인 재해복구비
등으로 축산농민과 양식어민은 태풍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