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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골롬반병원 자리에 추진됐던
가톨릭 성지조성사업이 수년째
감감무소식인데요.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연내 재개될 전망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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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건축물이 원형 그대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937년 문을 연 광주대교구의 옛 교구청
건물로 문화재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호남의 첫 선교지였던 이 곳에
세계적 규모의 대성당 등 가톨릭 성지가
조성될 예정이였는데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3백억 원의 기부가 무산되면서
사업 자체가 흔들렸기때문입니다.
달리 해법을 찾지못한 채 표류한 지 3년째,
가톨릭 광주대교구가 최근 사업 재개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성지조성사업이
다시 빛을 보게 됐습니다.
◀INT▶ 윤인영(목포시 원도심사업과장)
"가톨릭 광주대교구가 9월말까지 직접 사업자를
선정하고 10월에 본격적인 건축공사준비단계를 거쳐 11월부터는 건축공정이 바로 착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높이만 73미터에 이른 중세 고딕풍의 대성당과
전망데크,역사박물관 등을 짓는 성지조성사업은
오는 2천15년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호남의 가톨릭 역사를 다시 쓰게될
성지조성사업,
(S/U) 성지순례의 메카이자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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