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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 항구대책 없나(R)

입력 2012-09-12 17:02:26 수정 2012-09-12 17:02:26 조회수 0

◀ANC▶
지난 달 태풍 덴빈이 몰고온 물폭탄으로
목포 시가지 저지대 대부분이 13년 만에
큰 침수피해를 입었는데요.

잊을 만 하면 되풀이되는 물난리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태풍 덴빈은 네 시간동안
무려 172점9밀리미터, 58년 빈도라는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용당동, 죽교동 등
저지대 일대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출근길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S/U) 지속적인 폭우는 웬만한 큰 비에도
끄덕없다던 목포시 장담을 무색케 했습니다.//

새로 만든 용당 저류조와 배수펌프장이
침수피해를 줄인 게 그나마 다행,

고질적인 저지대 상습침수를 막기위해선
이들 침수방지시설을 대폭 확충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상습 침수지인 2,3호 광장에는
용당배수펌프장,

버스터미널 인근에는 2만톤의 빗물을 땅 속에
가둘 수 있는 상동 저류조 시설이 시급하지만
수백억 원에 이른 예산확보가 관건입니다.

◀INT▶ 박소영(목포시 상하수도사업단장)
"이번 태풍 덴빈으로인한 침수피해로 정부에서도 시급한 목포시 침수방지시설에 대한 예산지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의 70%가 저지대 매립지인 목포시,

지난 20여 년동안 침수방지사업을 벌여왔으나
백년 주기인 시간당 70밀리미터이상의 폭우에도
견디기 위해선 앞으로도 10년,천억 원의 예산이 더 필요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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