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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으로 국산 천일염 생산이 한달 이상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생산 물량이 줄다보니 소금 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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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가득 차있어야 할 가을 염전 창고가
텅비어 있습니다.
한달 넘게 소금 생산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박덕수 *국산 천일염 생산*
"..소금이 없어..못 만드니까.."
사정은 전국 90% 가량이 몰려 있는 전남의
다른 염전들도 마찬가지.
잦은 비에다 지난 달 말 연이은 태풍으로
대부분의 염전이 시설피해까지 겹쳐 제대로
소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줄면서 30킬로그램 기준으로
8천5백 원 하던 소금 값은 한달 새
만 천 5백원으로 3천 원이 뛰었습니다.
태풍 '산바'까지 한반도로 오면서,
보통 25일 걸리는 염도가 높은 소금물을 만드는
작업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INT▶박형기 회장*신안천일염생산자협회*
"..복구도 안됐는데 생산 어렵죠.."
재고량이 일부 남아 있긴 하지만 올해 생산이 다음 달 중순이면 끝나 김장철 수요에 따른
천일염 가격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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