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태풍 덴빈 때 물난리를 겪었던
목포시가지에서 이번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폭우가 덜했고 태풍이 상륙하는 시간이
만조 때와 겹치지않았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INT▶
목포항의 바닷물 수위가 위험 수준인
474센티미터까지 높아진 오늘 오후 3시 5분.
(S/U) 오전내 세차게 몰아쳤던 비바람이
다행히 만조시간대를 앞두고 크게
잦아들었습니다.//
지난 달 태풍 덴빈때 온통 물바다로 변했던
시외버스터미널과 용당동,죽교동 일대가
큰 고비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INT▶ 정창학(인근 상인)
"또 잠기면 어떻게 하나,일년에 두 번 잠기면.. 굉장히 걱정스럽더라구요"
태풍 산바가 경남 남해안으로 비껴가
폭우가 이전 태풍보다 약했고,
태풍의 중심은 밀물 3시간 전에 지나쳤습니다.
상습침수지마다 모래주머니와 양수기까지
배치하고 가슴을 졸였던 목포시도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INT▶ 박소영 상하수도사업단장
"침수를 예방하기위해 상리천 상류를 확장,준설하고 삼향천의 빗물흐름을 방해하는 갈대를 제거하는 작업,또 대하수도관을 대대적으로 청소하는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태풍복구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목포시청 47살 민준석 사무관이 수 차례 수술에도 깨어나지못하고 어젯밤 숨을 거뒀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