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가 사업 실패를 인정한
3D 컨버팅 사업에 대해
검찰이 뒷돈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뭉칫돈이
특정인의 계좌에 송금된 정황을 포착하고
돈의 성격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검이 한미 합작사업인
갬코 사업의 자금 흐름과 관련해
수상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광주시에 갬코 사업을 자문했던 자문위원 A씨가
미국쪽 사업자인 K2 그룹으로부터
개인계좌를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겁니다
(CG)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지난해 5월 K2그룹으로부터
25만 달러를 받는 등
모두 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광주시에 갬코 사업을 소개한
모 업체 대표 B씨도
K2그룹으로부터
1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잡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이 사업편의를 봐준
대가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A씨와 B씨는
문제가 있는 뒷돈이 아니라
경비보전이나 투자비, 납품대금 등
대가성이 없는
정상적인 금융 거래라고 주장합니다.
◀INT▶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조만간 A씨를 다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K2 그룹에 송금한 650만 달러에 대해서도
이미 한 차례 불러 조사했던
갬코 대표 김 모씨를 다시 소환해
사업 전반에 대한
총체적 부실과정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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