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농수산물을 사주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태풍 피해 복구가 채 끝나지 않은 전복양식장.
겨우 몇개 남은 가두리 시설에 공무원과
인근 주민들이 찾았습니다.
피해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위해 직접 전복을 사러온 것입니다.
◀INT▶유이식 *공무원*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힘을
주기 위해.."
[C/G]추석 대목을 맞았지만 주산지의
전복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이상 줄었습니다.
[지난해 1일 평균 10톤
올해 현재 8.8톤/12%감소]
태풍 피해로 전복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예측이 소비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치단체와 어민들은 전복의 먹잇감인 미역과 다시마 양식장도 피해를 입어 실제 출하
물량과 가격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며
전복을 사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김복순 *전복 양식 어민*
"...힘들죠. 피해도 입고,팔리지도 않으니까."
과수농가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낙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나머지 농어촌 자치단체에서도 추석 직거래
장터 서둘러 개설하는 등 태풍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