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이 열악한 전남도내 자치단체들이
태풍복구에 예비비를 전부 소진하면서
내년 예산운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20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은 전체 복구비의 73.7%인 4583억 원이
정부지원으로 해결됐지만
나머지는 도와 시군이 부담하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대다수 지자체가
긴급 추경을 편성하거나 이월 예산을 사용해
당장 내년 살림에 여윳돈을 확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 세차례 태풍으로 전남에서는
공식 피해액만 4천억 원대, 생물 피해액을 더한 실질 피해액은 1조 원대 이고
이로 인한 복구비는 6천2백억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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