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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점차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농작물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1년에 3가지 작물 농사를 연이어 짓는 논 3모작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논 3모작의 의미와 기대...
양현승,박영훈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END▶
벼가 노랗게 익은 논 옆에 잎이 파릇 파릇한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논은 이미 두달 전 성장이 빠른 이른바
'조생종' 벼를 거둬들인 다음,
사료용 '피'를 심었습니다.
◀INT▶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
"..8월 23일 벼 수확하고 일주일 뒤 피를
심었다.."
사료용 '피' 수확이 끝나는 다음 달(11월)에는 소 먹이로 주는 조사료 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국내 개발 품종을
재배해 내년 봄 수확할 예정입니다.
벼농사 다음에 사료 작물을 연이어 재배하는
방식으로 논 3모작에 도전하고 있는 겁니다.
[논 3모작 시험
벼----피*귀리--이탈리안라이그라스]
(5월-8월)(8월-11월)(11월-다음 해 5월)]
벼는 수확기를 앞당겨 기후온난화에 따른
태풍과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사료작물은
수입에 의존하는 축산농가의 사료값 부담을
덜게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까지 논 3모작 실증 시험을 거친 뒤 오는 2014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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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마리의 소를 기르고 있는 축산 농가입니다.
[c/g]연간 4억 원이 넘는 돈이 사료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입산이여서 생산비의 60% 이상이
사료값입니다.- 연간 사료비
암소 120만 원
수소 175만 원/생산비 60%이상]
고급 조사료를 직접 재배하는 게 관건이고,
벼에서 사료 작물로 이어지는 논 3모작은
해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INT▶이영지 *한우 사육 농민*
"..여러가지로 좋지요..."
더불어 3모작 논의 경우 두달 일찍 수확하는
벼를 심기 때문에 8월 하순부터 9월에
집중되는 태풍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이른 추석에도 햅쌀 출하가 가능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추석 가장 빠른 해.
2014,2033년 9월 8일
추석 가장 늦은 해
2025년 10월 6일]
줄무늬잎마름병을 비롯한 가을에 집중되는
벼 병해충 피해를 비켜가는 효과도 예상됩니다.
[벼줄무늬잎마름병 발생 현황
2005년 1,401ha
2009년 21,541ha..15배 증가
자료:농촌진흥청]
이와함께 전북 장수군에서는
사료용 '피'→'여름귀리'→'청보리'로 이어지는
벼 대체 사료작물 시험에 들어가는 등
3모작 경작 시험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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