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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신*구 상권 마찰 (R)

입력 2012-10-15 22:05:53 수정 2012-10-15 22:05:53 조회수 1

◀ANC▶
목포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꼽히는
북항 횟집 거리가 상인들끼리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북항 정비사업때문인데요 ..

갈등의 한 가운데 목포시가 있습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4월에 문을 연 해양수산복합센터입니다.

활어위판장과 식당,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대형 수산물 유통센터이자 새로운 목포의
명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개장한 지 여섯 달,

매장은 한산하다못해 썰렁함마저 감돕니다.

40여 명의 상인들은 입주 당시 목포시의
약속과 다르다며 볼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INT▶ 김승이(해양수산복합센터상인회장)
"금년 8월까지 저 앞쪽 횟집들이 전부 철거하는 조건으로 (목포시와)약속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내년 6월까지 철거가 연기된다고 하니
시장상인들로 봐서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억장이 무너질 얘기고요."

철거돼야 할 횟집들이 계속 영업해
적자만 불어나고 있다며 목포시가
해결책을 내놓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횟집과 노점상들은 생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철거를 늦춰달라며
상반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INT▶ 문윤심(기존 상인)
"씨푸드타운을 지을 때 맞춰 철거해달라..
2014년에 횟집부지가 필요하다니깐 (기존 상인들이) 2013년까지 영업을 할 수 있지않느냐..."

시는 철거와 도로 확장공사가 불가피하게
늦어졌다고 해명했으나 양측의 요구에 대해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못하고있습니다.

(S/U) 결국 지키지못하는 목포시의 약속때문에
신.구 상권을 둘러싸고 상인들끼리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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