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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지연..2,3차 피해 발생(R)/장용기

박영훈 기자 입력 2012-10-15 22:05:55 수정 2012-10-15 22:05:55 조회수 1

◀ANC▶

태풍에 피해를 입은 폐양식장
잔해물 처리가 지연되면서 2차,3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에다 관리 소홀까지 겹친 탓입니다.

계속해서 장용기 기자입니다.

◀END▶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에 부서진 전복 양식장이
밀려든 어촌 마을.

잔해물들이 흉물스럽게 해안가에 쌓여
있습니다.

전남에서만 10여 곳,
2만 2천 톤이 넘는 폐기물이 아직 치워지지
않은 채 이렇게 두달 째 쌓여 있습니다.

◀INT▶조병진 *양식장 피해 어민*
"..처리가 너무 늦어요..."

C/G]처리 비용이 5천만 원이 넘는
대량 폐기물은 공개 입찰을 거쳐야 하는데
피해조사부터 복구비 지원,업체 선정까지
최소 한달 이상 걸립니다.

양식시설 특성상 폐자재를 해체하고,
분리해야 하지만 전문업체가 없다보니
일반 폐기물 업체들이 참여해 처리 기간도
더욱 늦어지고 있습니다.

◀INT▶추관호 과장*완도군청 해양수산과*
"..전문업체 전무..일반 업체들은 처리 위주로 하다보니까 힘이 들죠.."

길게는 3,4개월 씩 걸리는 잔해물
처리기간동안 폐기물은 방치될 수 밖에 없고,
화재 등 사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력이나 장비,예산 부족을 이유로
잔해물로 인한 해양 오염은
확인조차 하지 않아 2,3차 추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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