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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섬투자 걸림돌(R)

입력 2012-10-23 10:02:41 수정 2012-10-23 10:02:41 조회수 1

◀ANC▶
신안군 흑산도는
경비행장 건설이 추진되는 등
대중국 교류 거점과 레저 휴양도시로 개발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육지보다 배 가까이 드는
건축 물류비 등은 민간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고향인 흑산도에 지난 4월부터
연면적 459제곱미터의 3층 건물을 짓고 있는
조광수씨..

조씨는 요즘 고민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건축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흑산도에서 3점 3제곱미터의 평당 건축비는 580만 원선.

육지보다 2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셈입니다.

원인은 건축 자재 등을 육지에서 흑산도까지
선박 운송하는데 따른 물류비 때문입니다,

◀INT▶ 조광수씨(건축주)
"이 정도 건물이면 육지에서는 5억 정도면
짓는데 8억 정도 들어갈 것 같다"

여기에 건설기술자들이 목포와 섬 건축현장을
오가는 비용까지 만만치 않습니다.

◀INT▶ 임종천(현장소장)

이러다보니 지금까지 외지인 민간투자는
지난 2000년 흑산도 관광단지 개발 기대로
60억여 원이 투입된 6층 규모의 가족호텔이
고작입니다.

이 투자자도 예상 밖의 많은 건축비와
관광수요 부진 등이 겹쳐 개장 1년여만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신안군은 흑산도 경비행장이 완공되면
관광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처럼 민간투자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S/U)활발한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물류비 절감 등 지원방안 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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