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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목포 화장장 이전이
가시화됐습니다.
시가 이 사업을 추진한 지 20여년 만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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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1년에 지어진 목포 화장장입니다.
그동안 수 차례 고치고 개량했지만
시설이 너무 낡았고 주변은 신도심으로
변했습니다.
또 화장문화가 확산되면서 재래식 화장로
세 기뿐인 전남 서남권의 유일한 이 화장장은
포화상태에 달했습니다.
◀INT▶ 박신덕 (화장장 인근 주민)
"매일 연기가 저기에서 나오면 냄새가 나고..사람사는 곳 가까이에 화장터가 있다는 것이 불안스럽죠."
이때문에 목포시가 시 외곽에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한 게 지난 1989년,
민간사업자와 부지까지 선정했지만
해당 지자체와 주민 반발로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목포시 대양동에서
장사시설이 건립됩니다.
연기와 냄새가 전혀 발생하지않는
현대식 화장로 6기와, 5만여 기의 봉안당,
장례식장까지 갖춘 6만 제곱미터 규모의
이 종합장사시설은 오는 2천14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INT▶ 김용석 (하늘나루 대표)
"내년 3,4월쯤 목포시와 건축물 기공식을 다시 할 계획입니다. 공사마무리는 2천14년 3,4월쯤에 끝낼 예정으로 추진중입니다."
화장장은 목포시가,봉안당과 장례식장 등은
민간 자본이 각각 투자됩니다.
(S/U) 쾌적한 현대식 장사시설로 지어져
이 지역 장례문화나 혐오시설이란 인식또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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