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동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대인시장이
예술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지난주 대인시장에
올해 마지막 야시장이 열렸습니다.
시장 예술가의 작품과
이런저런 생활 소품을 파는 만물마차가
시장 골목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한달에 한번 시장의 식구들과
시민들이 만나는 야시장은
대인 예술시장을 대표하는
문화 난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INT▶ (시민)
대인시장에 예술시장이라는
이름이 더해진 건 지난 2008년,
젊은 예술가들이 비어있는 점포를
창작 공간으로 삼아 모여들면서 부텁니다.
그뒤 광주 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대인시장은
예술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의 공동작업실과 전시공간이
생겨났습니다.
◀INT▶ 주대희 (젊은 작가)
예술인들이 모여들면서
잊여졌던 시장은 조금씩
시민들의 관심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INT▶ 정민룡 총감독
비록 잘나가던 시절의 모습은 아니지만
떠나는 시장에서 다시 찾아오는
시장으로 거듭나려는 재생의 실험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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