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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천룰 '불공정'논란-R
입력 2012-10-31 12:16:58 수정 2012-10-31 12:16:58 조회수 1
< 앵커 >
현역 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우
감점을 준다는 민주당의 공천심사 기준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역 시의원이
당장 변형된 '전략 공천'이라며
문재인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현역 의원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15% 감점을 주겠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어제 2차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현역 지방의원이 선거에 출마하면
또 다시 보궐선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민주당에 부담이 되고
시민들에게 피해가 된다는 이유에섭니다.
◀INT▶ 장병완 광주시당 위원장
이에 대해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손재홍 광주시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직 의원 15% 감점 기준은
당헌 당규에도 없고,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는 꼼수이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변형된 전략공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손재홍 광주시의원
특히 호남에서의 기득권 포기를 내용으로 하는
지난 28일 문재인 후보의 '광주선언'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문 후보와 함께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여성과 청년'의 경우 가점을 주는 기준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역 감점 기준은 이번이 처음이고
피선거권 제한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