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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 고아의 어머니' 고 윤학자
여사가 태어난지 꼭 백 년째 되는 해입니다.
윤여사의 숭고한 뜻을 '세계 고아의 날
제정'으로 이어가자는 운동이 목포에서
시작됐습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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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제 뒤로 보이는 게 고 윤학자 여사의
흉상입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3천여 명의 고아를 거둬 길러낸
한국 고아의 어머니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INT▶ 윤 기(고 윤학자여사 장남)
"(우리는) 윤학자가 평생 '고아없는 세상'을
원했다는 얘기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일본인 출신으로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과
희생을 실천한 윤여사의 꿈이 '세계 고아의
날 제정'으로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유재건
(UN 세계 고아의 날 제정 추진위원장)
"윤여사의 탄신 백주년을 맞아 전 지구촌 사람들이 고아들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며 이들이 건강한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UN에 세계 고아의 날을 제정해줄 것을 청원하며.."
이런 숭고한 뜻을 가교로 1990년대부터
윤여사가 태어난 고치현과 전남사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여사 탄신 백주년 행사장에 마련된
두 도시의 특산품들을 소개하는 물산전에도
양국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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