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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의 여러 항만기능이 오는 2천14년에
재배치될 예정으로 북항 건설과 요트항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상단계에서부터 삐거덕거리면서
항만기능이 제 자리를 잡을 지는 미지숩니다.
문연철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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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어선과 관공선들이 빼곡히 정박해 있는
목포 내항입니다.
오는 2천14년부터 이 곳의 배들은
어업전진기지로 짓고 있는 북항에 옮겨갈
예정입니다.
이 계획에 맞춰 내항을 비롯한
목포항 지선에는 천 척 규모의 국내 최대
요트마리나 건설이 구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항만기능 재배치가
제때 실행될 지 여부입니다.
어선이 옮겨가기 위해서는 수협과 공판장 등
수산관련시설도 함께 이전해야 하는데 수백억 원의 이전비용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INT▶ 최형식(목포수협 조합장)수협
"북항 이전을 위해선 최소 38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한 실정으로 사업비 마련이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다."
쾌속선과 카페리선을 포함한 여객선 부두도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좁은 목포항 입구에 요트와 여객선,
화물선이 뒤엉키면 선박충돌 등 사고위험이
도사리게 됩니다.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목포시나 항만청은 서로 자기 입장만 따진 채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INT▶ 김삼열((주)목포신항만 대표)
"항만과 연계한 목포시의 전반적인 도시계획 재검토로 항만기능을 재검토해 항만물류와 해양관광기능이 재배치됨으로서 항만물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업과 레저,물류로 구분되는 항만기능
재배치가 시작부터 어긋난 가운데 목표년도인
2천14년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U)건설기간 30여 년,사업비만 3천4백억 원을
쏟아부은 북항도,
중심항만인 내항도 이저 저도 아닌
기형적인 항만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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