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집값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대출을 끼고 오른 가격에 집을 산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집을 팔아도 한푼도 건질 수 없는
이른바 '깡통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은 집값이
각각 18.7%와 10.3% 상승했습니다.
광주 풍암동의 한 아파트와
치평동에 또다른 25평 아파트의 경우
7,8천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1억2,3천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올들어 주택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이른바 '깡통주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끼고 오른 가격에 집을 사
전세를 내준 사람들은 집을 팔아도 손에 한푼도
질수 업게 됐습니다.
특히,광주지역은 전세금이 집값에 80%에
육박해 전세보증금을 빼주고 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INT▶(서정석)
주택담보가치 대비 대출금 비율이
60%를 넘을 경우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다갚기 어렵습니다.
광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인
60%를 초과한 대출이 현재 657억원에 890세대에
이릅니다.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까지 감안하면
집을 팔아도 한푼도 건질수 없는 가구가
광주전남도 수천세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INT▶(전창언)
광주전남지역은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5천가구에 이르는 등 앞으로 집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소위'깡통집'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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