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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예술단이
방만한 운영과 각종 비리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시 규모나 시 재정형편을 넘어서는
단체 수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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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되고 있는
목포시립예술단은 모두 6개.
교향악단과 합창단,무용단, 연극단,
소년소녀합창단,국악원 등 입니다.
단원 수만 2백여 명에 이릅니다.
예술단체 수만 보면 인구가 수백만 명인
광역시에 못지않습니다.
전국 중소도시 대부분이
많게는 4개, 적게는 한 개의 시립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목포시립예술단이 연간 쓰는 예산은
평균 45억 여원.
학교 무상급식비는 40억 원 입니다.
(S/U) 그러나 시당국이 관리감독에 손을
놓은 사이 일부 단체에서 오랫동안 곪았던
비리의혹과 잡음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도시 규모나 재정 형편에 맞춰
예술단체 수나 예산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INT▶ 노경윤(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목포시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전국 19개 지자체와 비교해보면 예술단체 수가 2,3개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6개 단체가 있기때문에 좀 많다는 느낌을 받았고 어떤 방법이든 조정돼야한다고 봅니다."
목포시는 운영상 문제점만 고치겠다는
땜질식 처방만 내놓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지원금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시 재정형편을 감안하면
방만한 시립예술단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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