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2년만에
2부 리그로 떨어지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광주가 재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내년 2부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올해 초반 리그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전을 거듭했던 광주FC의
최종 성적표는 15위로, 전체 꼴찝니다.
올 시즌 첫 도입된 강등제에 따라
내년부터는 1부 리그에서 뛸 수가 없습니다.
이런 성적 부진 탓에
최만희 감독은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팬들은
감독 사퇴 분위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오히려 단장 등
구단 관계자들의 물갈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프론트가 뭐 잘한 게 있느냐'
당장 내년부터 광주FC는
2부 리그에서 새출발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2부 리그에는 광주FC를 비롯해
8개팀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기서 1위를 차지해야
2014년 1부 리그 진입을 꿈꿀 수 있습니다.
(인터뷰)-'잘 해줘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지만
외국인 선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유력선수들도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
팀 전열을 정비하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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