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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열기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전남은 지난 15대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어제 치러진 18대 대선 전남의 투표율은
76점6%.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5대 대선 이후 가장 높았고, 역대 3번째
높은 투표율입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높았습니다.
한파가 기승을 부렸지만 투표장은
이른 아침부터 남녀노소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박준영
"많은 투표를 통해서 국민들이 정치참여를
해야 합니다."
선거 전날까지 매섭게 몰아치던 파도로
차질이 우려됐던 섬마을.
다행히 날씨가 풀리면서 원활하게
투표와 투표함 이송이 이뤄졌습니다.
높은 투표율에 호응하며
이른바 선거 마케팅도 활기를 보였습니다.
음식점과 옷가게, 극장 등
수백 곳의 업소들이 투표확인증을 지참하면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벌이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INT▶김선지 / 음식점 운영
"정치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유권자들은 투표의 징표를 남기며
저마다 소중한 주권 행사를 기록했습니다.
투표를 축제처럼 치른 전남,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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