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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투데이) 협동조합 설립 잇따라 '주목'
입력 2012-12-24 08:10:42 수정 2012-12-24 08:10:42 조회수 1
<앵커>
다섯 명 이상이 모이면
자본에 관계없이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협동조합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 광산구의 한 재래시장 안에 있는
팥죽 가게입니다.
노인복지관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돈을 출자해 차린 식당입니다.
요리에서 서빙까지 모든 운영도
조합원들이 당번제로 맡고 있습니다.
◀INT▶
지난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광주,전남에서 설립 절차를 모두 마쳤거나,
현재 준비중인 협동조합은 대략 20곳 남짓
다문화와 농업, 골목상권과 청소업 등
분야와 업종도 다양합니다.
복지관에 소속돼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이들 요양보호사들은 경제 활동은 하되
일반 조합보다 공익성이 더 높은
사회적 협동조합을 계획중입니다.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면
무엇보다 매년 개개인이 계약을 갱신해야하는 고용 불안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협동조합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여럿이 한데 힘을 모아서 해나가는 취지로
법인격으로 인정받는 것 외에, 특별한 혜택이나 지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INT▶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협동조합이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라는
사회적 과제를 덜어주는 대안 경제 모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