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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이나 불법 유턴을 막기 위해
도로 중앙에 플라스틱으로 설치된
교통 안전시설물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파손되면서
고치고 망가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 (블랙박스 영상) *****
달리던 승용차가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무단횡단 보행자가 택시에 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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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무단횡단으로 광주에서는
올해 2백여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INT▶홍흥용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광주에서는 3년전부터
주요 도로 10킬로미터에 걸쳐
플라스틱 재질의
무단횡단 금지대나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이 설치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보행자나 운전자의 부주의와
고의적인 파손이 잇따르면서
광주시에 설치된 분리대 곳곳이
이처럼 파손됐습니다.
음주운전이나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들이
일부러 분리대를 부수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서만 7백여건이 파손돼
하루 2-3건꼴로 부서지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부서진 분리대 한 곳을 수리하는 데
10여 만원이 들어가는 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올해도 1억원 안팎이 들었습니다.
◀INT▶
깨지고 부러지는 교통안전 시설물..
세금으로 짓고 또 다시 세금을 들여 보수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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