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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R

양현승 기자 입력 2012-12-25 21:06:20 수정 2012-12-25 21:06:20 조회수 0

◀ANC▶
성탄절인 오늘 한파 속에서도 성당과 교회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불교계에서도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행사를 열었습니다.

성탄절 표정을 양현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2000년 전,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채웠습니다.

고통당하는 이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는게
성탄의 의미란 걸 되새겼습니다.

◀INT▶정일웅 목사 / 총신대학교 총장
"우리모두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하면서 성탄이 보여주는 의의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축하 미사가 열린 곳곳의 성당에서도
성가가 일제히 울려 퍼졌습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는
이웃 배려를 강조하며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INT▶김희중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
"말로써 이웃에게 아픔을 줄 수 있습니다. 남을
위해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성탄
미사때 우리를 힘들게 했던 이를 위해 기도한다
면 또 다른 축복의 성탄절이 될 것입니다."

낯선 타국에서 생활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한 사찰에 모였습니다.

열일을 제치고 '성탄 법회'에 모인 120명의
스리랑카 노동자들은 전통 음식을 나누며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INT▶명손스님 / 스리랑카
"성탄절이 예수님 생일이라지만 불교도와
개신교도가 함께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스리랑카 사람들과 기도한 것입니다"

전남지역은 성탄절인 오늘 이따금씩 눈발이
날렸고,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높은 파도 속에 먼 바다를 오가는
일부 여객선은 발이 묶였습니다.

내일도 전남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3도까지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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