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부동산 '공급과잉', 경기 '꽁꽁'(R)/아침종합

양현승 기자 입력 2012-12-28 08:10:31 수정 2012-12-28 08:10:31 조회수 2

◀ANC▶
요즘 날씨만큼이나 지역 부동산 경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습니다.

공급은 넘쳐나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새로운 전셋집으로 이사 갈 짐을 싸고
있는 35살 주부 조한국 씨.

아파트를 분양 받아 전세생활을
끝내려 했지만 생각을 바꿔 분양권을
내놨습니다.

◀INT▶조한국
"내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분양 받았는데,
아파트 값이 불안해서 그냥 분양권은 내놨고
전세로 살 생각입니다"

현재 짓고 있는 신도심 신규 아파트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C/G]옥암지구 분양대상 : 2100여 세대
미분양 : 1000여 세대

신도심 공동주택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대부분 집값 변동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U)신도심 곳곳에 우후죽순 들어서는
원룸과 오피스텔도 문제입니다.

혼자 거주하는 직장인을 겨냥해
집중 건축된 대형 오피스텔
방은 내년 초에만 천 개를 훌쩍 웃돕니다.

◀INT▶허진홍 공인중개사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룡지구를 비롯해
대성지구, 용해백련지구 등 도심 안팎에서
2만여 세대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까지
계획돼 있습니다.
[C/G]오룡지구 7000 세대
임성지구 6000 세대
대성지구 1400 세대
서산온금지구 3200 세대
용해백련지구 3200 세대

공공기관들의 신도심 이전이
마무리돼 대규모 추가 인구 유입 요인은
없는 상태여서 공동주택 공급 과잉의 여파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