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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설장비 '효과 톡톡' (R)

입력 2012-12-31 21:06:13 수정 2012-12-31 21:06:13 조회수 1

◀ANC▶
2년 전 겨울이죠.. 눈폭탄으로 목포시내
교통기능이 마비되다시피했는데요.

그 이후 제설장비가 대폭 보강되면서
눈 치우는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눈발이 끊이지않는 새벽녘
목포시내의 한 간선도로,

제설차량이 도로에 쌓인 눈을
길가로 밀어내고 도로위로 액체를 쉴새없이
뿌려댑니다.

목포시가 최근 도입한 습염식 제설장비입니다.

염화칼슘 용액과 소금을 섞어 살포하는
방식으로 눈을 바로 녹이고 다시 어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제설 속도가 한 시간에 최대 12킬로미터로
염화칼슘과 소금을 고체상태로 뿌렸는
이전 방식보다 두 배이상 빨라졌습니다.

더우기 토양오염과 차량 부식의 주범인
염화칼슘 사용량을 10분의 1로 줄이고,

제설작업 이후 남아있는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다시 치워야하는 번거러움도 피할 수 있습니다.

◀INT▶ 박태윤(목포시 도시정비담당)
"새로운 (제설)차량이 들어와서 염화칼슘과 소금,그리고 염화칼슘을 녹인 물과 한꺼번에 뿌리기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같은 습염식 장치를 단 제설차량이 5대로
늘면서 잦은 폭설에도 불구하고 제설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조만간 제설차량 한 대를 더 구입해
시내 주요 도로의 제설시간을 3시간 안으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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