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난방비 걱정'한숨'-R

입력 2013-01-01 08:10:42 수정 2013-01-01 08:10:42 조회수 1

<앵커> 계속되는 눈과 한파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무엇보다도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큽니다. 박수인 기자 <기자> 딸기 농사를 짓는 오충렬씨는 요즘 햇볕 한 줌이 아쉽습니다. 올해는 초겨울부터 유난히 눈이 잦고 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올 겨울을 어떻게 나야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일조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그만큼 생육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이는 곧바로 난방비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SYN▶ 하우스 안의 온도를 딸기보다 더 높게 유지해줘야하는 토마토 재배 농민들은 궂은 날씨가 더욱 원망스럽습니다. 연료비 부담은 치솟고 있지만, 시장 출하가격은 이를 따라주지 못해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SYN▶ 지난 2005년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 수 천동이 무너져내리는 피해를 입었던 전남 하지만 이후 어지간한 폭설과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들이 지어진 덕분에 이제는 시설물 피해보다는 난방비 부담이 더 큰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INT▶ 연일 계속되는 눈발 속에 농민들의 근심도 함께 쌓여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