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완공을
2년 앞두고 올해부터는
전당을 채울 콘텐츠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차질 없는 개관 준비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예산 지원이 관건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아시아문화전당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SYN▶ (12.5 광주 연설)
"문화전당 차질 없이 건립해서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 되도록... "
이에 필요한 예산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박 당선인은 공약했습니다.
문화전당이 완공되기까지 앞으로
투입돼야 할 공사비는 2천3백억원입니다.
이 돈이 차질없이 투입돼야
내년말 완공이 가능합니다.
더 큰 문제는 문화전당을 채울
내용물을 만드는 일입니다.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필요한 사업비 250억원 가운데
70억원만이 예산에 반영됐습니다.
제대로 된 콘텐츠를 갖추려면
앞으로 2천5백억원이 필요하지만
올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공사가 끝나더라도 개관은 어렵습니다.
◀INT▶ 이기훈
문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전문인력을 키우는 일도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은
특별법에 의해 추진되는 국책사업입니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 내내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을
시민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도
지난 5년동안의 기억 때문입니다.
엠비씨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