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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해
이른바 '학업중단학생 교육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지원금을 주는 것인데,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안학교가 발생하면서 집단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지난 2006년 문을 연 전남의 한 대안학교
입니다.
이 학교가 올해 2천만원 안팎의 교과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건
지난 달 24일.
C/G] 지난 해 정치적 편향 교육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게 최종 탈락 이유였습니다.
[*'학업중단학생 교육지원사업' 제외 이유
-졸업식 때 북한 축하 특사 받았다(2012.2)
-해군기지 논란 제주 강정마을 방문(2012.4)]
◀INT▶전남도교육청 관계자
"..우리가 현장 평가하고,교과부 심사해서 결정한 것..우리는 위탁받아 한 것일뿐.."
(S/U)이에 대해 학교측은 교과부가
일부활동만을 부풀렸다며 펄쩍 뛰고 있습니다.
C/G]졸업식 때 받은 북측의 축하 메시지는
6.15남북위원회의 활동으로 통일부의 승인을
받았고,강정마을 방문은 대안학교의 일반적인
체험활동 가운데 하나라는 겁니다.
[졸업식 북한 축하 특사..'통일부 승인'
-6.15공동선언 실천 교직원분과위원회 활동
강정마을 방문
-대안학교 상당수가 다녀왔다]
◀INT▶김창오 교감*늦봄 문익환학교*
"..이건 완전히 비상식적인 이유고 말도 안되는 것.."
비인가 대안학교의 연대체인 대안교육연대
소속 45개 학교도 '늦봄학교'의
지원 제외에 반발해 정부 지원금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대안교육연대는 나아가 대안학교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규정하고,
이달 말까지 교과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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