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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이름을 가진 남자(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1-09 08:11:06 수정 2013-01-09 08:11:06 조회수 1

◀ANC▶

국가기관이 사용하는 문서에 자신의 이름이
2개라면 어떨까요?

주민등록과 가족관계증명서의 기록이 다르게
기재된 실제로 빚어진 일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되는 지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올해 28살인 김남호씨가 이름이 2개인 사실을 처음 안 건 6년 전.

자격증 시험을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가
주민등록과 가족관계증명서의 이름이 달라
대리시험 의혹을 받은 뒤 부텁니다.

◀INT▶김남호 *전남 목포시 호남동*
"..황당했죠.대리 시험은 응시 안된다고 하니까.."

C/G]옛 호적인 가족관계증명서에는 김남대,
주민등록 등초본에는 김남호입니다.

최초 기재 공무원이 한자 '호'자에서 한획을
빠트린 채 '대'자로 쓴 것으로 최근에야
겨우 바로 잡았습니다.]
[하늘 호와 햇빛 대/한자비교]

주민등록 등초본에 이름이나 주민번호의 오류가 있으면 읍면동사무에서 곧바로 정정이
가능하지만,김씨처럼 가족관계증명서가 잘못된
경우는 법원의 확인을 거쳐야합니다.

◀INT▶심경희 *목포시청 민원봉사과*
"..가족관계증명서는 법원업무를 위탁받아하는
것이어서 법원에 결정을 받아야 수정.."

정부는 지난 2008년 대대적인 정정 사업을
펼쳤지만 전산화 입력 오류 등으로
여전히 불일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은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가 일치하지 않으면 취업이나 혼인신고와 정년 인정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확인되면
곧바로 고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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