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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 발언 파장.."망언이다"(R)

입력 2013-01-10 21:05:48 수정 2013-01-10 21:05:48 조회수 1

◀ANC▶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호남 몰표 발언에 대한
비판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지사직 사퇴에 망언이라는 직설적 비난도
쏟아졌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박준영 도지사가 어제 한 라디오방송에서
내놓은 해명은 궁색했습니다.

'호남몰표가 무겁지 못했고 충동적인 선택'이란
자신의 발언은 '민주당이 변화해야한다는 도민의 열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도민을 내세워 면피하려는
박 지사 말에 호남민심은 더 요동치고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정가,인터넷상에는
지사직 사퇴까지 촉구하며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박지원 전 대표도
망언이라며 몰표로 3번씩이나 당선시켜준
은혜를 원수로 갚는 행위라며 비난했습니다.

◀INT▶ 박지원(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준영지사는 충정에서 애기를 했다고 하지만 우리 호남사람들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사의 이번 발언이 차기 정부 총리직을
염두에 둔 정치적인 계산이란 시각이
제기되고있습니다.

또 대선 전후 민주당에 대한 박 지사의
불편한 감정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 지사는 호남표심을 폄하하는 발언에 대해 여전히 공식적인 해명을 외면해
3선 임기 말 도지사의 옹고집이란
빈축을 사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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